울산 남구, 노상공영주차장 2곳에 무인주차시스템 구축
울산시 남구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노상공영주차장 무인주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신정시장 앞과 신정로 노상공영주차장 2곳 66면에 바닥 제어 시스템과 무인 정산 시스템을 설치해 이날 준공했다.

차량이 주차하면 바닥 제어 장치가 올라오고, 출차 시 주차면 인근 무인 정산기나 각 주차면에 설치된 QR코드와 앱을 통해 결제하면 제어 장치가 내려가는 방식이다.

남구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노상공영주차장은 수입 대비 인건비 등 유지 관리에 따른 적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주차요원의 교통사고 위험 노출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사전 점검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