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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5년간 매년 1000명 반도체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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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최근 반도체 국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반도체 연구·교육·실증 선도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반도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최근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주요 반도체 인재 양성 4개 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국가 반도체 기술과 인재를 길러 나갈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KAIST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 고급 석·박사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석·박사과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공학대학원은 215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자·소재 및 패키징 분야에 초격차 반도체 기술 혁신을 끌어낼 고급 석·박사를 2028년까지 22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고급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산학연 교류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213억원을 들여 회로·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함께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 교육·연구를 위해 복수 지도제를 도입하고 석·박사 165명을 양성하게 된다.

    양자대학원은 국비 242억원을 투입해 기업, 출연연 등과 협력해 양자 핵심 인재 180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대전시와 대덕퀀텀밸리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충남대는 358억원을 들여 캠퍼스 내에 반도체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국책사업과 자체 사업을 연계하여 앞으로 5년간 2455억원을 투입, 매년 1000명의 반도체 인재 양성을 배출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반도체 기술, 인재, 산업을 골고루 갖춘 과학 수도이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그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준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구축해 시스템반도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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