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연속 방탄금자탑…민주, 이재명 가스라이팅서 못벗어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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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원인…체포안 '가결'로 가자고 말할수 없는 상황"
'한동훈 발언 영향' 野주장엔 "부결 명분찾기"…"운동권 출신들 꼰대 돼"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4연속 방탄"이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이어 민주당이 또 부결을 주도한 것을 거론하며 '방탄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민주당은 눈부신 '방탄 금자탑'을 쌓았다"며 "노 의원, 이 대표에 이어 윤·이 의원까지 4연속 '더불어방탄당'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 이미 탈당까지 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지켜낸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하나는 윤, 이 의원의 입이 무서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도 이 대표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SBS 라디오에 나와 "기본적으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그에 따른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번 윤, 이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모든 원인"이라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안이 와도 지도부에서 국민적 비판을 인식하고 당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이건 당론 가결로 가자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벌써 네번째 민주당의 범죄방탄"이라며 "내로남불·당리당략·이중잣대 민낯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은 지는 오래"라고 비난했다.
정 부의장은 또 "무슨 짓을 해도 30%를 웃도는 지지층이 건재하다는 자만에 취해 일말의 양심과 판단 능력이 마비돼버린 듯하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부결 원인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 이유 설명 발언을 지목한 것을 두고도 국민 비판을 모면하기 위한 명분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역공을 폈다.
한 장관은 전날 본회의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약 20명의 민주당 의원이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고,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 발언이 부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시키고 나서 항상 부결의 명분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지나치게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 감각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홍석준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돈 받은 민주당 20명 국회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고, 김상훈 의원은 "대상이 1명일 때는 눈치를 보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돈 봉투에 의원 수십명이 엮이니까 여지없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운동권 출신들이 꼰대가 된 듯하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에 대한 사적 감정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발언 영향' 野주장엔 "부결 명분찾기"…"운동권 출신들 꼰대 돼"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4연속 방탄"이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이어 민주당이 또 부결을 주도한 것을 거론하며 '방탄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민주당은 눈부신 '방탄 금자탑'을 쌓았다"며 "노 의원, 이 대표에 이어 윤·이 의원까지 4연속 '더불어방탄당'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 이미 탈당까지 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지켜낸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하나는 윤, 이 의원의 입이 무서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도 이 대표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SBS 라디오에 나와 "기본적으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그에 따른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번 윤, 이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모든 원인"이라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안이 와도 지도부에서 국민적 비판을 인식하고 당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이건 당론 가결로 가자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벌써 네번째 민주당의 범죄방탄"이라며 "내로남불·당리당략·이중잣대 민낯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은 지는 오래"라고 비난했다.
정 부의장은 또 "무슨 짓을 해도 30%를 웃도는 지지층이 건재하다는 자만에 취해 일말의 양심과 판단 능력이 마비돼버린 듯하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부결 원인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 이유 설명 발언을 지목한 것을 두고도 국민 비판을 모면하기 위한 명분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역공을 폈다.
한 장관은 전날 본회의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약 20명의 민주당 의원이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고,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 발언이 부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시키고 나서 항상 부결의 명분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지나치게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 감각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홍석준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돈 받은 민주당 20명 국회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고, 김상훈 의원은 "대상이 1명일 때는 눈치를 보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돈 봉투에 의원 수십명이 엮이니까 여지없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운동권 출신들이 꼰대가 된 듯하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에 대한 사적 감정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