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8월 두차례 개최…외국인 관객 위해 6개 다국어 자막 제공
여름밤 부산 관광지서 영화 상영…'모두모두 비프' 운영(종합)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여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두모두 비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여름 첫선을 보이는 '모두모두 비프'는 부산의 역사, 생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랜드마크에 스크린을 세우고 외국인 관객들과 시민들이 한국영화와 대중문화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올해는 6월과 8월 두 시즌으로 나눠 열린다.

시즌1은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7시 북항 친수공원과 부산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시즌1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이정재 감독의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헌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싱가포르·한국 합작영화 '아줌마'가 상영된다.

축하공연, 게스트와의 만남, 영화 상영 등 모든 행사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두모두 비프는 스크린에 6개 다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자막을 제공하고 초청 게스트와의 만남 역시 통역을 진행, 언어 장벽 없는 '시네마 천국'이 되도록 행사를 구성한다.

모두모두 비프 유료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

좌석과 기념품, 부산관광 추천코스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의 체험형 상품을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 행사는 8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