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디지털 분야 관심…자격증 취득과 업무 연계
MZ세대 재직자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 연평균 7.1% 증가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이른바 MZ세대 재직자가 매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한 재직자는 2018년 44만5천934명, 2019년 44만2천307명, 2020년 45만1천113명, 2021년 55만7천423명, 작년 55만6천232명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특히 이 중 MZ세대에 해당하는 1980∼2005년생 재직자는 2018년 25만1천974명, 2019년 25만2천209명, 2020년 25만7천407명, 2021년 32만6천632명, 작년 33만1천255명으로 연평균 7.1% 늘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한 전제 재직자 중 MZ세대 재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56.5%, 2019년 57.0%, 2020년 57.1%, 2021년 58.6%, 작년 59.6%로 매년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 MZ세대 재직자들이 주로 관심을 둔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디지털 분야다.

미용과 안전 관련 분야의 응시율도 높다.

MZ세대 재직자들은 국가자격시험 자격증 취득을 업무에 연계하려는 실용적 특성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응시한 시험과 업무와의 연관성은 81%에 달했다.

MZ세대 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 목적은 '자기 계발'이 32.3%로 가장 높고 '업무수행 능력 향상'이 25.6%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