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기관 충남지사 분리·독립 요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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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명의 서한문 보내…이전 기관에 지원 방침
충남도가 충남을 관할하면서 본부·지사가 다른 지역에 있는 31개 공공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도는 이들 기관에 김태흠 충남지사 명의로 '충남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돼 별개의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지역 본부·지사는 대전과 충남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충남까지 관할하는 것이다.
충남지사가 분리돼 있더라도, 대전지사가 도내 일부 시군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도민이 불편을 겪고, 도정과 공공기관 연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에서 "행정 관할구역 불일치는 공공 서비스 대응성을 약화하고, 업무 혼선을 초래한다"며 "220만 충남도민에게 과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지우고, 지방자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자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본부 분리·독립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 관계 부처에 항의와 요구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관련 전담팀(TF)을 꾸리고, 공공기관 본사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지속해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한 공공기관에는 예산과 부지·관련 행정 절차를, 이주 직원에게는 정착금과 자녀 장학금·주택자금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구현,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는 이들 기관에 김태흠 충남지사 명의로 '충남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돼 별개의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지역 본부·지사는 대전과 충남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충남까지 관할하는 것이다.
충남지사가 분리돼 있더라도, 대전지사가 도내 일부 시군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도민이 불편을 겪고, 도정과 공공기관 연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에서 "행정 관할구역 불일치는 공공 서비스 대응성을 약화하고, 업무 혼선을 초래한다"며 "220만 충남도민에게 과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지우고, 지방자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자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본부 분리·독립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 관계 부처에 항의와 요구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관련 전담팀(TF)을 꾸리고, 공공기관 본사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지속해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한 공공기관에는 예산과 부지·관련 행정 절차를, 이주 직원에게는 정착금과 자녀 장학금·주택자금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구현,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