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사업부 떼어낸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 급등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BMW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거래일 대비 765원(19.01%)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BMW 딜러 사업을 하는 BMW본부를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사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설법인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9월 1일 공식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모터스를 비롯해 아우디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등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