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제2공장./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 제2공장./사진=휴메딕스
상상인증권은 휴메딕스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2일 "휴메딕스의 2분기 매출은 375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도 코로나 엔데믹으로 에스테틱 산업의 매출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리즈톡스의 행정처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식약처에서 100단위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와 6개월 생산정지 조치가 나오더라도 가처분정지 소송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 엔데믹으로 마진 좋은 필러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필러는 국내 매출과 수출이 동반 고성장하고 있는데 최근 수출 비중이 국내 매출 비중을 초과하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24년 하반기 이후에는 PN 복합필러, PN관절염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올 하반기에 해파린나트륨 원료가 신규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번 주가 상승은 한국 에스테틱산업의 경쟁력을 반영한 아직 초기 상승국면일 수 있다"며 "아직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며 여전히 매수 관점 유지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