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 축제추진위원장 "앞으로도 지역 발전 위해 알찬 축제 구성"
5년 만에 다시 온 울산 방어진축제…3천여 명 방문
제15회 방어진축제가 10일 울산 동구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구에 따르면 5년 만에 열린 이날 축제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의원, 단체장, 주민과 관광객 등 총 3천여 명이 찾았다.

축제는 '다시 온(ON), 바다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노래 경연대회와 댄스팀·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졌다.

부대행사로는 특산품 판매와 깜짝경매, 먹거리 장터,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과 포토존, 각종 체험 부스 등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바다와 항구를 주제로 노래하는 '방어진 바다가요제'가 첫선을 보였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 30명 중 본선을 거쳐 각양각색의 무대를 보여준 4명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인기상을 받았다.

개회식 전 '깜짝경매' 순서에서는 새벽 어판장 경매 방법을 알려주는 이색 퀴즈도 마련됐다.

정동환 방어진축제추진위원장은 "방어진축제는 항상 바다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어동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알찬 축제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