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 세종시의원 "시, 평화의 소녀상 관리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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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의원은 "'세종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기념조형물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반기별로 1회 이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데도 지난 3월 지역에서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이 발생하고 극우단체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가 개최됐다"며 "이는 시가 조례에 명시된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서둘러 설치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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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CCTV를 보강 설치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내년에 기념사업 예산을 확보해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