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억원 들여 2025년 5월 완공
세종시청 앞, 공원·주차 겸한 '광장주차장' 만든다
세종시청 앞 임시 주차장이 공원과 주차장 기능을 갖춘 광장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보람동 시청 앞 임시 주차장을 폐쇄하고 2025년 5월까지 167억원을 들여 광장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광장주차장 조성사업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하 1·2층(8천429㎡)에는 246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에는 시민 휴식은 물론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잔디광장(6천210㎡)이 각각 조성된다.

시청 앞 임시 주차장은 평상시 잔디광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되다 2019년 초 시청 앞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서 민원인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

시는 시청을 찾은 민원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서쪽 부설주차장 431면 중 100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 직원들에게는 대중교통, 통근버스, 공공자전거(어울링)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민원인은 시청 방문 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