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관광 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명 이상의 내국인 또는 1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방문하면 여행객 수에 맞춰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이다.
시는 당일 관광의 경우 여행객 1인당 8천원, 숙박 관광은 1인당 1만2천원을 여행사에 줄 계획이다.
특히 여행 일정에 풍도 방문이 포함돼 있으면 여행객 1인당 8천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인센티브는 여행사가 관광객 안산 방문 일정 3일 전 여행 계획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고, 일정 종료 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 5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이 사업을 진행했을 당시 국내외 관광객 549명에 대한 478만원 정도의 인센티브가 여행사에 지급된 바 있다"며 "4년 만에 사업을 재개하는 만큼 올해 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한 후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