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많이 쓰는 여름 전기화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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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전기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간 서울의 월별 화재건수를 집계한 결과 6월에 발생한 전기로 인한 화재는 547건으로 5월(491건)보다 56건(11.4%) 늘었다.
7∼8월에는 각각 859건, 935건을 기록했다.
월별 화재 건수로는 세 번째인 1월(669건)보다도 200∼300건 가량 많은 셈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화재가 증가하는 것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면서 전기 화재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5년간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로는 접촉 불량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열화(절연 성능 저하) 62건, 미확인 단락(어느 부분에서 합선됐는지 파악되지 않음) 49건 등이 많았다.
6월에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도로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2022년 서울에서 6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7만5천365건이었다.
이 기간 도로 지반 등의 붕괴 사고 출동 건은 145건으로 5월보다 42건(40.8%) 증가했다.
/연합뉴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간 서울의 월별 화재건수를 집계한 결과 6월에 발생한 전기로 인한 화재는 547건으로 5월(491건)보다 56건(11.4%) 늘었다.
7∼8월에는 각각 859건, 935건을 기록했다.
월별 화재 건수로는 세 번째인 1월(669건)보다도 200∼300건 가량 많은 셈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화재가 증가하는 것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면서 전기 화재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5년간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로는 접촉 불량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열화(절연 성능 저하) 62건, 미확인 단락(어느 부분에서 합선됐는지 파악되지 않음) 49건 등이 많았다.
6월에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도로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2022년 서울에서 6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7만5천365건이었다.
이 기간 도로 지반 등의 붕괴 사고 출동 건은 145건으로 5월보다 42건(40.8%)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