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윤영철 7이닝 2실점 쾌투에도 KIA, SSG에 1-2로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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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점만 주는 호투를 펼쳤다.
윤영철은 시즌 9번째 등판에서 가장 긴 7이닝과 가장 많은 공(99개)을 던졌다.
시즌 두 번째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달성했다.

5회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류지혁이 땅볼을 잡아 3루를 찍고 1루에 던져 병살을 완성했고, 7회 1사 1루에서는 김선빈과 박찬호가 병살을 엮어 막내 윤영철의 사기를 살렸다.
그러나 KIA는 1점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1-2로 졌다.
윤영철은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하재훈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보냈다.
KIA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앞으로 달려 나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는 한 번 튀어 소크라테스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엘리아스는 7회말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최정의 실책으로 1사 1, 3루 동점 위기를 맞았다.
그는 고비에서 변우혁의 힘 없는 땅볼을 홈 근처까지 뛰어와 잡은 뒤 포수에게 토스해 홈으로 돌진하던 김선빈을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으로 잡았다.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해 2승(1패)째를 수확했다.
9회 2사 만루 끝내기 위기를 겨우 넘긴 세이브 단독 선두 서진용(SSG)은 시즌 20세이브 달성에 1개를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