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소상공인에 카드수수료 지원…작년 카드 매출액의 0.5%
충남 공주시는 물가 상승 등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최원철 공주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이 사업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매출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신청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접수가 시작되는 5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0 또는 5인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수수료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가 지원되며,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사업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 적합 여부를 검증한 뒤 8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041-840-833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