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세계대중교통협회 회의 참석…자율주행 BRT 사업 소개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 오른 세계 최대 대중교통행사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서밋'(현지시간 4∼7일)에 참석한다고 국토교통부가 5일 밝혔다.

UITP는 대중교통 연구와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1885년 설립된 단체로, 세계 100여개국 1천900여개 교통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가입했다.

대광위는 2021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광위는 우선 UITP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대책과 좌석 예약 서비스, 트램 제도 등을 발표한다.

오는 6일 UITP 서밋 사이드 이벤트에서는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BRT) 시범사업과 국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스페인 광역교통을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 및 마드리드 교통 컨소시엄(CRTM)과의 면담에서 요금, 트램, 지하도로 등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한다.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관련 세계적 흐름을 파악해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