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한마음…美·印 국방장관, 방위산업 등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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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공동 개발 추진…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이슈도 논의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미국과 인도의 국방장관이 5일 방위산업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국방부는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양자 회담을 열고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두 장관은 향후 수년간 양국 간 방위 산업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도출했다.
두 장관은 이 로드맵에 따라 신기술 공동 개발 및 각종 장비 공동 생산 기회를 찾고 탄력적 공급망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인도 국방부는 설명했다.
인도 매체는 양국이 그간 전투용 항공기 엔진, 전투용 차량, 곡사포 공동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그간 무기 수입의 절반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했으나 지난 몇 년간 미국산 수입과 자체 생산 등을 통한 무기 도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양국간 방위 분야 무역은 2008년만 하더라도 거의 없었으나 2020년에는 200억달러로 늘었다.
특히 두 나라가 최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을 통한 중국 견제에 의기투합하면서 인도의 미국산 무기 수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분위기다.
싱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와 관련한 공동의 이익을 고려해 지역 안보 이슈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이달 하순 미국 방문과 관련한 의제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일 일본 방문에 이어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후 전날 인도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인도 국방부는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양자 회담을 열고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두 장관은 향후 수년간 양국 간 방위 산업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도출했다.
두 장관은 이 로드맵에 따라 신기술 공동 개발 및 각종 장비 공동 생산 기회를 찾고 탄력적 공급망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인도 국방부는 설명했다.
인도 매체는 양국이 그간 전투용 항공기 엔진, 전투용 차량, 곡사포 공동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그간 무기 수입의 절반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했으나 지난 몇 년간 미국산 수입과 자체 생산 등을 통한 무기 도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양국간 방위 분야 무역은 2008년만 하더라도 거의 없었으나 2020년에는 200억달러로 늘었다.
특히 두 나라가 최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을 통한 중국 견제에 의기투합하면서 인도의 미국산 무기 수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분위기다.
싱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와 관련한 공동의 이익을 고려해 지역 안보 이슈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이달 하순 미국 방문과 관련한 의제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일 일본 방문에 이어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후 전날 인도를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