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세대 구연 배틀 '오늘도 주인공'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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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은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노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담는다.
방송에서는 영상 심사로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 50명 가운데 현장 오디션에 합격한 16명이 4명씩 4개 팀을 결성해 이야기구연극 경쟁을 펼친다.
방송인 박미선이 진행을 맡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 등 연예인 4명이 팀장이 돼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구연극을 만들어간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6070 이야기예술인을 파견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는 3천여 명이 8천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 개편해 노년층이 창작예술인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
'오늘도 주인공' 최종 공연에서 선보인 4개의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에 맞게 각색하고, 우승팀을 주요 출연진으로 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 3곳 내외에서 약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전통이야기를 즐기도록 외국어 자막을 지원한 이야기 구연 영상을 제작해 9월부터 세종학당 누리집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6070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도 주인공'은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실시간 업로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