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신속히 초기 방제해야 피해 줄여
옥수수 성장 방해 거세미·멸강나방 유충 조기 출현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옥수수 성장을 방해하는 나방류 유충의 출현이 작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거세미나방 유충은 낮에는 주로 얕은 흙이나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옥수수에 피해를 준다.

어린 옥수수 줄기를 가위로 자른 것처럼 절단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옥수수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린다.

멸강나방 유충 역시 빠른 속도로 옥수수 줄기와 잎을 갉아 먹어 신속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김기선 옥수수연구소장은 5일 "나방 유충이 자라는 시기에 옥수수 피해가 커지므로 밭 주변을 수시로 살피고 빨리 방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