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총장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성장 및 인재 지역 정착 기여"
경북대, 대구·경북 첨복단지에 BIT 융합캠퍼스 조성
경북대학교는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에 첨단산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BIT(BT+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대는 대구시와 함께 첨복단지내 B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의공학·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전문교육 과정 운영 및 창업·기술이전 지원, 산·학·연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해당 캠퍼스에서는 의사과학자(MID·PhD) 육성을 위한 의료와 과학, 공학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학제 교육과정 트랙 학-석-박사과정(MDS 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IT대학·공과대학·융합학부와 기타 바이오 의료산업 관련 대학원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BIT 융합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의과대학·공과대학·IT대학 등이 공동 운영 중인 대학원 의공학과를 이전할 계획이다.

재직자 중심으로 논문 제출이 필요 없는 학위 과정과 창업 실무 중심의 석·박사 과정도 운영한다.

또 캠퍼스 내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학과 신설, BIT 융합 전문 인재 양성 공유대학 운영, 기업 현장 실습 추진 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역 정착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에 학생들을 위한 공동 기숙사도 설치·제공한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과 연계, BIT 융합캠퍼스를 글로컬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캠퍼스로 조성해 지역 의료·바이오산업 성장을 선장을 이끌어간다는 지·산·학·연 협력 방안을 담은 혁신계획서를 지난달 31일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내 BIT 융합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