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화재현장서 숨진 성공일 소방교 등 13인 위패 봉안
소방청은 제68회 현충일인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관 13명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충혼탑은 2003년 서울 홍제동 화재 사고에서 소방관 6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건립됐으며, 지난해 4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위패봉안 대상자인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는 2022년 1월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활동 중 순직했으며,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다.

고 김석동 소방장, 고 김남백 소방정, 고 금성웅 소방장, 고 김원기 소방장, 고 정미화 소방교, 고 최민호 소방교, 고 김규태 소방위, 고 한명희 소방위, 고 최두혁 소방경은 업무관련 질병으로 순직했다.

소방충혼탑에는 총 412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이번에 봉안되는 13인의 위패를 포함하면 총 425위의 위패가 봉안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