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반등에 1.8% 상승(종합)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주가 반등에 2일 1.8%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7만2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는 장중 2.18%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하며 변동성을 보이다 결국 보합(11만300원)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해 오름세를 보여 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엔비디아가 차익 실현 매물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약세 마감했으나, 이날에는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57% 오른 바 있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천억원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투자사인 GQG파트너스가 올해 1분기 23억 달러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5.12% 뛰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1.28%), 메타(2.98%) 등이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5%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