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농업과 캠핑을 동시에…금천구 '힐링가족 캠핑농장' 운영 [메트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도심 속에서 캠핑하고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금천 힐링가족 캠핑농장'을 오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청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금천 힐링가족 캠핑농장’을 주 2회 진행한다. 캠핑농장 참여자들이 텐트를 펴고 테이블 등을 놓을 수 있는 17.5㎡짜리 ‘그늘막 평상’을 제공한다. 텐트, 돗자리, 먹을거리 등은 참여자가 준비해야 한다.


캠핑농장은 매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에 문을 연다. 수요일엔 금천구 소재 어린이집 또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꼬마농부 수확체험'을, 금요일엔 금천구에 사는 구민 중 8가구(가구당 6인 이내)를 대상으로 '도시농부 캠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캠핑농장 체험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월별로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기타 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유성훈 청장은 “구민들이 가까운 캠핑농장을 방문해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 체험행사를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