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무료 전시
경남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2일부터 6·25 전쟁 때 국군이 사용했던 무기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를 시작했다.

국가보훈처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기획한 특별전시 제목은 '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 곁을 지킨 무기들'.
박진전쟁기념관은 M1 소총, M2 카빈소총 등 국군이 6·25 전쟁 때 사용한 무기 모형을 전시하고 사용법을 소개한다.
또 이 무기를 실제 사용한 조선경비대 최갑석 이병 등 당시 참전자 기록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번 무료 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박진전쟁기념관은 1950년 8∼10월 사이 낙동강을 건너 부산을 점령하려던 북한군과 미군이 박진나루가 있던 낙동강 일대에서 벌인 박진지구 전투(창녕군 남지읍 월하리)를 기념하는 전시관이다.
2004년 문을 연 기념관은 발굴 유품, 당시 군수품, 참전용사 기증 유물, 군 장비를 상설 전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