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발사에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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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안보리 순회의장을 맡은 누세이바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사 시도를 고려해 북한의 상황에 대한 논의 요청이 한 건 이뤄졌다"며 "그 일정과 관련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그동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마다 미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이 안보리 회의를 열 것을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이들 국가가 회의 소집을 정식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을 발사했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실패를 인정했으나, 조만간 2차 발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