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IC, 메타·구글에 직접 의결권 행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기업 6곳 대상으로 처음
    2025년까지 150社로 확대
    마켓인사이트 6월 1일 오전 11시 16분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기 시작했다. 알파벳(구글) 등 6개 기업이 대상이다. KIC는 2025년 의결권 행사 대상 기업을 150곳까지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주주서한 발송 같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KIC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글로벌 바이오기업 서모피셔사이언티픽,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엑슨모빌, 토탈에너지, 글렌코어 등 5개 기업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직접 행사했다. 2일 열리는 알파벳 주총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KIC는 그동안 주주권리 전문기관을 통해 투자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해 왔다. 직접 행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KIC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탈에너지와 엑슨모빌 주총에서 ‘기후 관련 공시 확대’ ‘메탄 배출 정보공개 타당성 보고’ 등 주주제안 측 안건에 각각 손을 들어준 게 대표적이다.

    이번 의결권 행사 대상 기업은 △투자 금액(high exposure·투자 노출) △ESG 리스크 중대성 △성공 가능성(high feasibility)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진승호 사장은 “의결권 직접 행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성공적인 ESG 투자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노르웨이국부펀드 "탄소 감축에 소극적 기업 주식 매도"

      세계 최대 펀드인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31일(현지시간) 탄소배출 감소에 소극적이거나 기후변화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기업 주식은 내년부터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1조 4000억 ...

    2. 2

      엔비디아 따라잡기 나선 애플·구글…"자체 AI칩 개발"

      엔비디아의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움직임이 꼽힌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에 활용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가능성...

    3. 3

      돈벼락 맞은 석유 메이저, 중동 버리고 남쪽으로 진격 [원자재 이슈탐구]

      지정학적 리스크 커진 글로벌 석유·가스 시장반사이익 얻은 서방 에너지 메이저들 신규 자원에 적극 투자엑슨모빌과 로열더치셸 등 서방 석유 업계의 '슈퍼 메이저' 기업들이&n...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