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8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가동
경남도는 건강한 숲을 보전하기 위해 각종 산림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를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 산림병해충 및 돌발 병해충 예찰·방제 ▲ 산림병해충 신규·돌발 발생 대응 ▲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산림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주는 농림지 동시 발생 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대응을 위해 농업 부서와 공동으로 월동 알주머니 조사 결과와 부화시기 예측자료 등을 활용한 방제에 나선다.

올해 방제계획량은 도내 산림 1만1천632㏊다.

지난해 솔껍질깍지벌레 627㏊, 참나무 시들음병 39㏊. 미국선녀벌레 1천360㏊를 포함해 1만1천132㏊를 대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를 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예찰·방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산림병해충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권 주변에 나무가 죽거나 돌발 병해충 등 피해가 의심되면 가까운 산림 부서나 안전신문고 등 앱을 활용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