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전국 960개 건설 현장 집중호우 대비 안전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5일까지 전국 960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금액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사별 점검 목표는 수도권 지사 374개소, 영남지사 178개소, 충청지사 155개소, 호남지사 132개소, 강원지사 121개소 등이다.

관리원은 지하층을 비롯한 공사 현장과 주변 비탈면 및 석축 등에 빗물 유입 방지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우선 확인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때 자주 발생하는 감전이나 누전에 대비한 배전반 및 접지 설치 상태, 가설 울타리와 간판에 대한 강풍 피해 방지 조치 등도 집중 점검한다.

김일환 원장은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건설 현장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