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전주천 가로등 밝아진다…LED 등으로 교체·신설

전북 전주시는 삼천과 전주천의 산책로 가로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거나 부족한 곳에 새로 설치해 야간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려는 것이다.

시는 먼저 다음 달까지 5억여원을 들여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인근의 세내교에서 서신동 홍산교까지의 구간에 있는 삼천의 가로등 113개를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한다.

또 8월까지는 가로등 63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연말까지는 서신동 홍산교에서 팔복동 추천대 구간의 삼천 산책로에 부족한 가로등을 신설한다.

내년에는 전주천의 한벽교에서 송천동 한양아파트까지 구간에 대해 조도 개선사업을 할 계획이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로등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