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 공모전'에 선정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 밀키트로 전국에 유통된다
전북 진안군은 30일 부귀면에 있는 농가 맛집 '마이담'에서 개발한 메뉴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이 밀키트로 만들어져 전국에 유통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담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지역 향토음식 활용 간편 조리 세트 상품 개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은 진안군이 2022년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 도움으로 개발했으며, 간편조리 세트 메뉴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이 메뉴는 지역 특산품인 흑돼지와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시래기를 활용해 고기의 특유한 쫄깃함과 시래기의 연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장을 더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가 전국으로 유통돼 진안의 대표 음식을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외식 업소에 활력을 주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