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과 지역발전 협력 거버넌스 구축 목표
창원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15개 기관·기업 뭉쳤다
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해 15개 기관·기업이 하나로 뭉쳤다.

창원대와 창원특례시는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대 이호영 총장과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TX엔진, 케이조선, 범한퓨얼셀, CTNS,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15개 기관·기업의 대표 및 임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기업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내 각 주체(학·연·산·관) 간 협력 현황 진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 주체 간 연계 강화 전략 수립 ▲지역 및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의 양성 및 활용 촉진 전략 마련 ▲고등교육 관련 각 기관 보유 인적 및 물적 자원과 정보의 공유 및 공동 활용시책 수립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호영 총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연구원과 지역 기업,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의 견고한 협력과 상호 교류 협업 체계를 확립하고 대학혁신-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글로컬대학 신청을 계기로 대학혁신-지역발전 학·연·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대학과 국책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등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