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카테고리 2센터 간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와 회원국 정부가 협력해 만드는 전문기관으로, 문화·과학·교육 분야 활동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는 9곳이 있다.
국내에서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가 작년 11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 훈련·연구기관(WHITR-AP)을 비롯해 기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산 해석'을 주제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31일 오후 4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센터 창립기념식도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사무총장이 세계유산 해석의 중요성 및 센터의 역할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유산해석센터는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