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상대방의 머리를 쇠막대기로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주차 다툼하다 둔기로 상대방 머리 때린 50대 입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55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50대 B씨의 머리 부분을 쇠막대기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B씨는 머리 부분이 찢어져 25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씨는 해당 이면도로에 차량을 이중 주차한 뒤 인근 사무실에 있다가, 차를 빼 달라는 B씨의 전화를 받은 뒤 사무실에 있던 약 40㎝ 길이의 쇠막대기를 가져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전화로 욕을 하길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