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발 훈풍에 나란히 '신고가'
국내 반도체주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發) 훈풍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30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 오른 7만1천2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에는 1.56% 상승한 7만1천40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도 2.29% 오른 11만1천700원이다.

역시 개장 직후 3.66% 뛴 11만3천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가이던스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치)로 주가 폭등세를 보이면서 이들 두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5% 추가 상승하고 또 다른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가 32.42% 급등하는 등 반도체 훈풍이 지속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