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를 경건하게…평화의숲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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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 주변에 울창한 숲…2025년 준공 계획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더 경건한 분위기로 만들고 주변을 말끔하게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8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연수목원과 조각공원 일부, 녹지 등 17만6천여㎡를 '유엔 평화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울창한 숲으로 유엔기념공원을 감싸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산책로와 조명,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정비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관련 절차를 모두 끝내고 2025년 초에 착공해 그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유엔기념공원에는 1950년 6·25 전쟁 때 유엔의 깃발 아래 뭉친 해외 참전용사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전사한 11개국 장병 2천300여 명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또 '전우 곁에 묻히고 싶다'는 참전용사의 사후 안장도 잇따르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와 유족들이 찾는다.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28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연수목원과 조각공원 일부, 녹지 등 17만6천여㎡를 '유엔 평화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울창한 숲으로 유엔기념공원을 감싸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산책로와 조명,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정비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관련 절차를 모두 끝내고 2025년 초에 착공해 그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유엔기념공원에는 1950년 6·25 전쟁 때 유엔의 깃발 아래 뭉친 해외 참전용사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전사한 11개국 장병 2천300여 명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또 '전우 곁에 묻히고 싶다'는 참전용사의 사후 안장도 잇따르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와 유족들이 찾는다.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