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꼭 구할 것"…전북 첫 여성 인명구조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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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구조 지식·기술 시험, 박주연 소방교 합격자 포함
"어떤 현장에서든 소중한 생명을 꼭 구하는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
숱한 소방관이 도전했다가 탈락의 아픔을 맛본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을 전북지역 여성 소방관 중 최초로 통과한 박주연(28) 소방교는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박 소방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인명구조사 2급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37명이 응시했으나 박 소방교를 포함한 8명만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명구조사는 각종 위기 상황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역량을 갖춘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기초 체력은 물론이고 로프 등반, 수영, 수중 구조 등 다양한 구조 능력을 시험해 현장 소방관들 사이에서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2012년 자격이 도입됐음에도 현재까지 도내에서 273명만이 시험을 통과해 구조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박 소방교는 업무를 마친 이후에도 맹훈련한 덕에 고난도 인증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탈락하고 나서 기초체력 등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강했다"며 "어릴 때부터 수영을 계속해서 수상·수중 인명구조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은 남녀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인명구조사 등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자격 취득을 독려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어떤 현장에서든 소중한 생명을 꼭 구하는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
숱한 소방관이 도전했다가 탈락의 아픔을 맛본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을 전북지역 여성 소방관 중 최초로 통과한 박주연(28) 소방교는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박 소방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인명구조사 2급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37명이 응시했으나 박 소방교를 포함한 8명만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명구조사는 각종 위기 상황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역량을 갖춘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기초 체력은 물론이고 로프 등반, 수영, 수중 구조 등 다양한 구조 능력을 시험해 현장 소방관들 사이에서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2012년 자격이 도입됐음에도 현재까지 도내에서 273명만이 시험을 통과해 구조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박 소방교는 업무를 마친 이후에도 맹훈련한 덕에 고난도 인증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탈락하고 나서 기초체력 등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강했다"며 "어릴 때부터 수영을 계속해서 수상·수중 인명구조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은 남녀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인명구조사 등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자격 취득을 독려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