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거물급 변호사가 힘을 보탠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대현(73·연수원 7기) 전 헌법재판관과 정상명(74)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홍일·송해은·송진호·이동찬 변호사가 윤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추가 제출했다.이로써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규모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17명으로 구성됐다.조대현 변호사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2004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졌으며,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참가한 바 있다. 이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2011년까지 일했다.정상명 변호사는 법무부 차관, 대구고검장, 대검 차장 등을 거쳐 2005~2007년 검찰총장을 지냈다.1994년 대구지검 초임 검사였던 윤 대통령의 첫 부장검사가 정 변호사였고, 윤 대통령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해 윤 대통령의 '멘토'로 통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가수 이무진의 소속사가 음반원 유통사 변경에 따른 유튜브 음원 조회수 초기화에 대해 사과했다.빅플래닛메이드는 16일 밤 "YG플러스와의 콘텐츠(음반/음원) 유통계약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로 기존에 타사를 통해 유통되던 구보 콘텐츠를 YG플러스로 이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관 규모는 31개 앨범, 109개 트랙이다.빅플래닛메이드는 "구보 콘텐츠 이관 과정 중 유튜브의 아트 트랙 서비스 정책에 따라 기존 유통사가 등록했던 아트 트랙이 종료되고 YG플러스에서 새롭게 등록한 아트 트랙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트 트랙 조회수가 초기화 ('0'으로 설정)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었다. 이는 유튜브 서비스 정책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YG플러스의 공식 설명이다"라고 전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담당자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조회수는 원복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소속사는 "사전에 해당 문제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저희와 YG플러스 양사의 준비 절차 미흡함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이어 "현재 남아 있는 오류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쌓아오신 소중한 기록과 노력에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 관리와 준비 과정을 철저히 개선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날 이무진 팬덤은 소속사 사옥으로 시위 트럭을 보냈다. 이들은 소속사가 음반원 유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5일 저녁 8시5분께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50대 남성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16일 연합뉴스는 A씨가 전날 오전 6시께 한남동 관저 인근 한남초등학교 부근에서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저지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근 파출소로 인계된 A씨는 분신 시도 이유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체포 안 하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해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했다.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한남초 인근에 주차된 A씨의 차량 내부를 확인했으나, 인화성 물질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귀가 조처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한편, A씨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