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자동차경주협회 손잡고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개최
'풀뿌리 모터스포츠' 카트 챔피언십, 4년 만에 부활…6월 개막전
모터스포츠의 '풀뿌리 종목'인 카트 종목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협회장 강신호)가 손을 잡았다.

인제스피디움은 25일 "모터스포츠의 풀뿌리 종목인 카트 대회의 발전과 모터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해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을 6월부터 인제스피디움 카트 센터와 전남 영암 KIC 카트장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카트(kart)는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이 전문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다.

배기량 125㏄ 이하의 1인승 경주차인 카트는 크기와 출력은 작지만, 고성능 포뮬러카의 운동 특성을 경험할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는 13∼18세 유소년 및 청소년들이 드라이버로 활약할 수 있는 종목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KKC'는 2019년까지 치러진 'KARA 카트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부활하는 전국 단위 카트 대회다.

6월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개 라운드를 인제스피디움 카트센터(1라운드·3~5라운드)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카트장(2라운드)에서 진행한다.

'풀뿌리 모터스포츠' 카트 챔피언십, 4년 만에 부활…6월 개막전
이번 대회는 선수의 나이와 라이선스 등급에 따라 9개 클래스로 나뉜다.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맥스 클래스와 DD2(15세 이상), 주니어 맥스(12∼15세), 미니 맥스(10∼13세), 마이크로 맥스(7∼11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층을 아우르는 6개 클래스가 주축이다.

또 성인 카트 인구를 대상으로 DD2마스터(32세 이상), 맥스 마스터(20세 이상), 젠틀맨(19세 이상) 등 3개 클래스가 더해졌다.

이번 대회 '시니어 맥스(국내 B 라이선스 이상 소지자)' 클래스 우승자는 2014 국제자동차연맹(FIA) 모터스포츠 게임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더불어 KARA와 인제스피디움은 카트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유명 카트팀 운영진과 코치진을 초빙해 'KARA 카트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우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카트 선수들이 시설 사용에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풀뿌리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KARA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건강한 모터스포츠 생태계를 이루도록 인제스피디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