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업단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5일까지 투자사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유휴부지서 재생에너지 생산
도내 26개 시군 전체 193개 산단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투자사는 자금 조달, 입주기업 지원,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투자사 선정 후 경기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산단별 순회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올해 50곳을 먼저 선정해 시군별·산단별 4개 권역으로 나눠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뒤 전체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동연 지사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으며, 산업단지 RE100은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중 하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