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0억원에서 2배 가까이 확대…1인당 구매 한도도 50만원

강원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애초 10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늘린다.

원주시, 6월 지역화폐 190억원 발행…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한시적 상향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념하는 동시에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6월분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

앞서 시는 원주사랑상품권 구매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한 데 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올해 발행 규모를 600억원에서 1천3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판매된 원주사랑상품권 277억원 중 92%인 255억원이 1개월 이내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되는 등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이 조치가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와 매출 증진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