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美대표에 플럼 국방차관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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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RFA에 사견임을 전제로 플럼 차관보가 핵 문제에 있어 미국 측을 대표해왔다면서 일라이 라트너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보다는 그가 미국 측 대표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로버트 수퍼 전 국방부 핵 및 미사일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도 "플럼 차관보는 우주 정책을 우선적으로 담당하지만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대응도 그의 담당업무"라며 그가 유력하다고 봤다.
수퍼 전 부차관보는 또 플럼 차관보와 같이 일하는 비핀 나랑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내 핵기획그룹(NPG) 산하의 고위급 그룹에서 회원국들과 핵운영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는 점도 이런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RFA는 '핵협의그룹' 미국 측 대표단에 플럼 차관보와 나랑 수석부차관보, 리처드 존슨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담당 부차관보, 오스틴 롱 합참 전략담당 부국장, 알렉산드라 벨 국무부 군축·검증·준수 담당 부차관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 측 대표로는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협의그룹 첫 회의는 이르면 다음 달 초 개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