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만 관광시장 공략…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현지 관광 설명회 개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관광상품 개발

강원도가 대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26∼29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3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13개 시군, 스키 리조트, 관광업계 등 30여개 기관·업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도는 개막 첫날인 26일 대만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관광 홍보 설명회를 열어 도내 웰니스, 동계, 한류, DMZ, 관광 체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2030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웅사 여행사 등 대만의 주요 여행사 4곳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대만은 2019년 기준 중국과 일본에 이어 방한 외래관광객 규모에서 3위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관광 세일즈를 통해 강원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보다 많은 대만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