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횡성군은 오는 25일 횡성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뉴트리케어(대표 김호범)와 횡성 공장신설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뉴트리케어는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6455㎡(1952평) 부지에 2024년까지 79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3년 설립해 서울 종로구에 마케팅을 위한 본사와 제품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 연구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횡성군 우천면에 뉴트리케어 혁신센터(NIC)를 신축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효소식품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도내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20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시장에서도 건강기능식품 관련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특히 횡성 공장은 2020년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신규원료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소재 개발팀을 신설했다.

항산화에 효과적인 꾸지뽕잎으로 사육한 누에를 가수분해하는 기술 등을 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에 필요한 여러 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호범 뉴트리케어 대표는 “본인의 고향인 강원도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증축함으로써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은 “뉴트리케어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