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과학논문 공동발표 크게 늘어…지난해 3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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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 연구자들과 과학분야 논문을 공동 발표한 사례가 올해 크게 늘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VOA가 논문정보 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서 북한 연구자가 중국 등 다른 나라 연구진과 공동으로 작업한 논문을 찾은 결과 올해 1∼5월 31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8편은 북한과 중국 연구진의 공동 결과물이었고 나머지 3편은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연구진이 북한 연구자와 작성한 것이었다.
VOA는 지난해 1∼7월 북한과 중국 연구진이 공동 작업한 논문은 10편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논문은 대부분 김일성종합대와 김책공업대 등 연구진이 중국 연구진과 함께 제출했다.
전체 논문에서 북한 연구자는 43명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북한 내 기관 소속이었고 26명은 중국 대학에 적을 뒀다.
지난 3월 '에너지 저장 저널'에 실린 논문에는 중국 대학 소속 연구진들이 참여했는데, 이중 한 명은 평양교통대 출신으로 중국 둥베이대 기계공학과에 소속된 북한인 박운성이었다.
또 화학분야 한 논문에는 난징사범대학 소속 북한인 신성일이 중국 연구진 10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이들 논문이 핵·미사일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이러한 공동 연구가 다양한 공학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VOA가 논문정보 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서 북한 연구자가 중국 등 다른 나라 연구진과 공동으로 작업한 논문을 찾은 결과 올해 1∼5월 31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8편은 북한과 중국 연구진의 공동 결과물이었고 나머지 3편은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연구진이 북한 연구자와 작성한 것이었다.
VOA는 지난해 1∼7월 북한과 중국 연구진이 공동 작업한 논문은 10편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논문은 대부분 김일성종합대와 김책공업대 등 연구진이 중국 연구진과 함께 제출했다.
전체 논문에서 북한 연구자는 43명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북한 내 기관 소속이었고 26명은 중국 대학에 적을 뒀다.
지난 3월 '에너지 저장 저널'에 실린 논문에는 중국 대학 소속 연구진들이 참여했는데, 이중 한 명은 평양교통대 출신으로 중국 둥베이대 기계공학과에 소속된 북한인 박운성이었다.
또 화학분야 한 논문에는 난징사범대학 소속 북한인 신성일이 중국 연구진 10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이들 논문이 핵·미사일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이러한 공동 연구가 다양한 공학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