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회단체 회원 1천여명, 24일 국회 상경 결의 대회 예정
김진태 지사, 이틀째 국회 앞 농성…강원특별법안 5월 통과 촉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 5월 통과를 촉구하며 이틀째 국회 앞 농성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에 이어 23일 국회 앞 '강원특별법 5월 국회 통과 촉구 농성 현장'을 지키며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또 농성장을 찾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만났다.

김 지사는 25일까지 국회 앞 농성 텐트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 이틀째 국회 앞 농성…강원특별법안 5월 통과 촉구
권혁열 도의장도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의장을 비롯한 도 의원들은 오는 26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간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도 시군번영회 연합회 회원 등 1천여명은 2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상경 도민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도는 이달 말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추진해왔지만 지난 16일 열린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행안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해 법안 심사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5월 입법'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11일 공식 출범한다.

김진태 지사, 이틀째 국회 앞 농성…강원특별법안 5월 통과 촉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