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LG CNS SINGLEX 부스에서 만난 김대성 상무.  /사진=한경닷컴
월드IT쇼 LG CNS SINGLEX 부스에서 만난 김대성 상무. /사진=한경닷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도 빠르게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바뀌고 있습니다. LG CNS는 싱글렉스(SINGLEX)로 국내 기업들에 SaaS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대성 LG CNS상무는 한경웨비나우와의 인터뷰에서 "SINGLEX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게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를 출시했다. 싱글렉스는 ‘Single’과 ‘Complex’의 합성어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도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

싱글렉스가 어떤 기업에 필요하냐는 질문에 김 상무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어떤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지, 도입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도입시 현재 시스템과의 연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싱글렉스는 이 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INGLEX는 기업의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IT서비스를 한 데 모았고, LG CNS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3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 34개를 확보했다.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탑재해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필요한 서비스를 백화점에 방문해 물건을 사듯이 선택만 하면 된다"는게 김 상무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SaaS 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성장하고, 글로벌 선도기업들도 SaaS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 상무는 “현재 많은 솔루션 기업들이 SaaS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새로운 SaaS 기업들이 매일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며 "LG CNS는 싱글렉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SaaS 시장을 개척하고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