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 보은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한라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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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는 22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사타이틀 11회에 빛나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접전 끝에 3-2로 제치고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에게 2-0으로 승리한 박민교는 4강에서 라이벌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최성환을 만난 결승에서는 첫판을 되치기로 먼저 가져갔다.
그러나 두 번째 판을 연장전 끝에 들배지기로 내주고, 세 번째 판마저 안다리로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절치부심한 박민교는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고는 마지막 판에서 다시 한번 들배지기로 최성환을 눕혀 치열했던 승부를 매조졌다.

▲ 한라급(105㎏ 이하)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2위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4위 김무호(울주군청)
공동 5위 이국희(증평군청), 유정훈(연수구청), 박동환(부산갈매기), 남원택(영월군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