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영인면 백석포리서 80여그루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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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달 초 영인면 백석포리 일대 야산에서 소나무 7그루가 고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난 11일 시료를 채취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5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발생 면적은 40㏊가량, 감염목은 7그루이며, 주변에서 모두 80여그루의 고사목이 확인됐다.
시는 재선충병 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로부터 반경 2㎞ 이내 구성리, 신봉리, 신화리 등 영인면 8개 리와 인주면 모원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산림청과 충남도, 아산시 등은 오는 25일 백석포 초등학교에서 지역방제 대책 회의를 열어 세부 방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영인산과 고용산이 있어, 확산하면 아산의 명산이 훼손될 수 있는 만큼 차단과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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