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음악·방송 등 분야별 전망…김대식 교수·강윤성 감독 발제
AI 시대, 콘텐츠 미래 전략은…24~26일 '콘텐츠산업포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AI 시대,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24~26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2023 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정책, 게임, 이야기, 음악, 방송 등 5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쟁점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첫날인 24일에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김영보 가천대 교수와 정동선 한양대 교수·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발제하고, 챗GPT로 대표되는 AI 기술 발전 현황과 콘텐츠산업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25일 게임포럼에서는 염화음 크래프톤 실장, 박성필 픽셀플레이 개발부장이 게임 산업에 적용되는 AI 기술 사례를 소개한다.

같은 날 이야기포럼에서는 김선엽 이크림 대표가 창작 플랫폼에서 적용되는 AI 기술 사례를, 오영진 서울과학기술대 조교수가 AI 창작의 한계와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음악포럼과 방송포럼이 열린다.

음악포럼에서는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AI 음성 기술 사례와 부작용을 소개하고, AI 작곡가 '이봄'을 개발한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이봄 개발 성과와 AI 창작물의 저작권을 논한다.

방송포럼에서는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이 작품에 적용된 AI 기술을, 백현정 CJ ENM 팀장이 영상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AI 기술과 이로 인한 고용 변화를 이야기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콘텐츠산업포럼 누리집(koccaforum.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