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서 21일 폐막…상가 매출도 증가
'이건희 컬렉션' 기간 울산 원도심 방문객 475% 증가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2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기간 원도심 방문객이 475% 늘어났다.

울산 중구는 원도심 유동 인구와 소비·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 울산시립미술관 인근 동헌 및 내아 방문객이 2∼4월 월평균 5천765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월 1천3명보다 475% 증가한 것이다.

지역 기념품을 파는 울산큰애기집 방문객은 2∼4월 월평균 1천457명으로 1월 731명 대비 99% 늘었다.

울산큰애기집 매출액은 같은 기간 월평균 341만원으로, 1월 173만원보다 97% 증가했다.

복합문화공간 상일상회 매출액은 같은 기간 월평균 480만원으로, 1월 234만원보다 104% 많아졌다.

또 올해 2∼3월 중구를 찾은 외부 방문자 수는 16.4% 증가했고, 2∼4월 중구 내 식음료업 신용카드 지출액(BC+신한카드 기준)은 30.2% 상승했다.

중구는 26일부터 중앙전통시장 내 '돌아온 큰애기 야시장'을 운영한다.

6월 23∼25일 태화강 마두희 축제를 개최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 기간 관람객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고자 각종 문화 행사를 여는 등 18개 사업을 추진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